4대 0으로 앞서나간 나카무라, 봉클라우드가 등장한 CGC 결선
2022 체스닷컴 글로벌 챔피언십 8강 1일차에서는 최근 피셔 랜덤 세계 챔피언에 오른 GM 히카루 나카무라가 GM 얀-크지슈토프 두다를 4대 0으로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폴란드의 젊은 체스 스타는 2일차 남은 4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가장 젊은 선수들인 GM 샘 세비안과 GM 니할 사린의 대결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세비안의 나이에 걸맞지 않은 포지션 이해와 사린의 빠르고 재치 있는 수가 맞붙었습니다.
GM 웨슬리 소는 집요한 수비와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GM 드미트리 안드레이킨에 3대 1로 앞섰고, GM 아니시 기리는 GM 테무르 라자보프에 1점차 리드를 확보했습니다.
11월 4일 금요일 새벽 1시(한국 시간) 8강 2일차 경기가 이어집니다.
시청하는 방법
2022 체스닷컴 글로벌 챔피언십은 체스닷컴TV와 트위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경기 기보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8강 1일차 생중계(영문)는 GM 로버트 헤스, GM 아만 햄블턴, GM 다니엘 나로디츠키, IM 레비 로즈만의 해설로 진행됐습니다.
나카무라는 두다와의 대결을 4연승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그가 승리한 첫 경기의 분석 영상입니다.
나카무라는 이어진 2경기에서도 두다의 반격을 무력화하며 엔드게임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반대색 비숍 엔드게임이 되며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3경기에서도 나카무라는 창의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사진: Eric Rosen/Chess.com.
두다는 4경기에서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봉클라우드 공격(킹을 초반에 e2 칸에 배치해서 상대를 도발하는 전략)을 감행했습니다.
The moment @GMHikaru encountered the Bongcloud pic.twitter.com/723Wj7GIbu
— Eric Rosen (@IM_Rosen) November 2, 2022
나카무라는 상대의 과감하면서도 동시에 무모한 오프닝 전략을 어렵지 않게 공략하며 승리했습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경기를 해설했습니다.
소와 안드레이킨의 대결을 처음부터 불꽃이 튀었습니다. 안드레이킨은 맹렬한 킹사이드 공격을 위해 기물을 희생했고, 체크메이트가 눈앞에 펼쳐질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안드레이킨의 부정확한 수로 인해 소는 경기를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아래 퍼즐에서 직접 찾아보세요!
사진: Eric Rosen/Chess.com.
2경기는 소가 강력한 킹사이드 공격을 보여줄 차례였습니다.
세비안은 2경기에서 기물 상황과 시간에서 앞서며 승리했고, 대결에서 리드를 잡았습니다.
해설가 나로디츠키는 세비안의 강점에 대해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공했습니다. "세비안은 50세의 노련한 소련 그랜드마스터처럼 포지션을 이해하고 경기하면서도 21살이 가지는 전술적인 기량과 현대적인 오프닝 준비로 무장되어있다."
4경기에서 세비안은 폰 대신 나이트를 하나 앞섰지만, 사린은 놀라운 속도와 임기응변으로 결국 경기를 지켜냈습니다.
한편, 기리는 라자보프와의 3경기에서 승리하며 앞서 나갔습니다.
8강 1일차 결과
2022 체스닷컴 글로벌 챔피언십은 인증 회원을 대상으로 한 체스닷컴 최초의 공식 글로벌 챔피언십입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1,100,000(한화 약 15억 원)의 총상금과 체스닷컴 글로벌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GM 비스와나탄 아난드, GM 바실리 이반척, GM 블라디미르 크람닉, GM 베세린 토팔로프와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과 GM 히카루 나카무라, GM 딩 리런, GM 레본 아로니안, GM 얀-크지슈토프 두다 등의 현시대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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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essa West is a National Master, a chess teacher, and a writer for Chess.com. In 2017, they won the Chess Journalist of the Year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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