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Jan-Krzysztof Duda
전기
GM 얀-크지슈토프 두다는 레이팅 2700이 넘는 젊은 슈퍼 그랜드마스터 중 한 명입니다. 2021년 4월 기준으로 23세가 된 그는 폴란드를 대표하는 그랜드마스터이고 체스닷컴에서는 계정명 Polish_fighter3000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두다는 2021 FIDE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2022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유년기와 초기 경력(1998-2013)
두다는 5살 때 처음 체스를 배운 후 2006년 10월 8살의 나이로 초기 레이팅 1834를 획득했습니다. 2년 후, 그는 세계 유소년 챔피언십 10세 이하 부분에서 우승하며 피데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이 대회에서의 결과로 그는 레이팅 2000을 넘겼습니다.
2010년 그는 세계 유소년 챔피언십 20세 이하 대회에 4승 5무 4패를 기록하며 절반의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그는 12세 이하 대회에도 출전했습니다.
두다는 2012년에 폴란드 18세 이하 대회와 유럽 14세 이하 대회에서 우승했고 레이팅 2400을 넘겼습니다. 그 결과 그는 인터내셔널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그랜드마스터(2013-2018)
두다가 그랜드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2013 유럽 챔피언십에서 그는 3승 5무 2패를 기록하며 마지막 그랜드마스터 놈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당시 중국의 웨이 이 다음으로 세계에서 어린 그랜드마스터였고, 폴란드 역사상 2번째로 어린 나이에 그랜드마스터가 된 선수가 되었습니다.
2014년에 두다는 유럽 래피드 챔피언십 우승과 유럽 블리츠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속기 경기에서의 실력을 증명했습니다.
2015년은 그에게 훌륭한 해였습니다. 그는 세반 호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했고, 세계 유소년 챔피언십에서 공동 1등에 올랐습니다. 그의 레이팅은 2600을 넘겼고, 2017년에는 2700 고지를 달성했습니다.
최근 경력(2018-2020)
2018년 또한 그에게 여러 방면에서 성공적인 한 해였습니다.
월드 블리츠 챔피언십에서 그는 세계 챔피언 GM 매그너스 칼슨에 0.5점 뒤진 2위에 올랐습니다(3위에 0.5점 앞섰습니다). 또한 체스닷컴 스피드 체스 챔피언십에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또한 국내 대회인 폴란드 챔피언십에서는 6.5/9점을 기록하면 처음으로 폴란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두다는 8명의 선수로 구성된 도르트문트 대회에 참가해서 GM 이안 네폼니아치, GM 아니시 기리, GM 블라디미르 크람닉과 경쟁했습니다. 그는 다양한 오프닝을 사용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었고 4/7점의 성적으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 체스 선수 대열에 합류한 두다는 이듬해 Tata Steel 대회 최고 부문에 참가했습니다(2014년에는 "도전자" 부분에서 경쟁했습니다). 그는 2019년에 5.5/13점으로 절반에 못 미치는 결과를 기록했지만 2020년에는 6.5/13점으로 50%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올림피아드
두다는 체스 올림피아드에서 자신의 위치를 꾸준히 올렸습니다. 2014년에는 폴란드 팀 3번 보드로 나섰지만, 2016년에는 2번 보드, 2018년에는 1번 보드에서 경쟁했습니다. 한동안은 그가 1번 보드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다가 담당한 보드가 높아짐에 따라 폴란드 팀의 성정도 함께 올랐습니다. 폴란드 팀은 2014년에는 15위, 2016년에는 7위, 2018년에는 세계 최고의 체스 강국인 중국, 미국, 러시아에 이은 4위에 올랐습니다.
월드 챔피언십 주기
두다는 인터내셔널 마스터였던 시절 110번째 시드로 2013 체스 월드컵에 출전하며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바실리 이반척에게 패하며 탈락했습니다. 4년 후 그는 36번 시드로 월드컵에 다시 한번 출전했고, 이번에도 2라운드에서 이반척에게 패하며 탈락했습니다.
그는 2017년과 2018년에 꾸준히 발전된 모습을 보였고 2019년에는 현재까지 최고의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는 월드컵 4라운드까지 진출했고 FIDE 그랑프리에서는 함부르크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르는 등 활약하며 대회 5위에 올랐습니다.
2021년에 두다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준결승에서 칼슨을 상대로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승리했고 결승에서 GM 세르게이 카야킨을 꺾었습니다.
향후 전망
두다의 경력은 갑작스러운 등장이 아닌 꾸준한 성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는 그 꾸준함 덕분에 세계 10위권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이 성장세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2020년대는 그의 시대가 될지도 모릅니다.
두다는 아직 도전자 결정전에서 진출해서 경쟁하지 못했지만 현재 떠오르는 젊은 그랜드마스터 중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하나입니다. 그와 함께 거론되는 선수로는 GM 알리레자 피로우자, GM 웨이 이, GM 제프리 시용 등이 있습니다. 이 4명의 선수는 모두 10대 때 레이팅 2700을 돌파했습니다.
체스 선수로서 그의 한계가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얀-크지슈토프 두다는 현재 가장 유망한 젊은 체스 선수 중 하나입니다.